이미 이전에 적었던 글 "'[한겨레] 삼성·엘지, 미국 휴대폰 시장 장악' 라는 기사에 대해 (전세계 휴대폰 시장 분석 자료 포함)" http://asrai21c.tistory.com/122 라는 글에서 "전세계 모든 시장은 미국 뿐이 없고, 미국만이 전세계를 점령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니, 제가 이런 얘기들을 하면 돌을 던지고 개인적인 의견이라느니(자신은 단 한가지 자료를 보여주지도 못하면서 제가 적은 글이 틀렸다고 하더군요.) 근거없는 얘기로 치부합니다." 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과연 제가 적었던 글이 사실인지 아닌지 이번에는 또 다른 사건으로 그 진실을 밝혀보겠습니다.
영화 수익에 따른 수출액에 대한 진실
아래에 영화 수익에 대한 자료입니다.
발췌 The Host (2007) - Box Office Mojo http://www.boxofficemojo.com/movies/?id=host.htm
| ||||||||||||||
발췌 Dragon Wars (2007) - Box Office Mojo http://www.boxofficemojo.com/movies/?id=dragonwars.htm
| ||||||||||||||
발췌 Gwoemul - The Numbers http://www.the-numbers.com/movies/2007/THOST.php
| Theatrical Performance | ||
| Total US Gross | $2,201,923 | |
| International Gross | $86,804,768 | |
| Worldwide Gross | $89,006,691 | |
| Production Budget | $12,000,000 |
발췌 D-war - The Numbers http://www.the-numbers.com/movies/2007/DWAR.php
| Theatrical Performance | ||
| Total US Gross | $10,956,379 | |
| International Gross | $56,615,313 | |
| Worldwide Gross | $67,571,692 | |
| Home Market Performance | ||
| US DVD Sales: | $7,771,793 | Weekly Breakdown |
| Production Budget | $32,000,000 |
Budget Note
D-War's official budget was $32 million. However, The Hollywood Reporter notes (8/3/207, p. 20): "Unofficially, money spent by production company Younggu Art to develop the CGI technology used to make the monsters come to life reportedly pushed the actual cost of making D-War to at least $75 million."
간단히 정리하면, 미국 기준으로
괴물 (Mojo 사이트 기준)
미국내 $2,201,923 2.5%
미국 외 $86,904,460 97.5%
(The Numbers 사이트 기준)
미국내 $2,201,923
미국 외 $86,804,768
디워 (Mojo 사이트 기준)
미국내 $10,977,721 14.9%
미국 외 $62,542,038 85.1%
(The Numbers 사이트 기준)
미국내 $10,956,379
미국 외 $56,615,313
위의 자료로 봐서는 디워도 국내 영화 산업에 기여를 많이 한 것처럼 보입니다.
괴물은 미국에서 2백만불 밖에 못 벌었고, 디워는 무려 1천만불을 벌었습니다.
그러나, 과연 위에 보이는 것이 전부냐는 것입니다.
![]() |
괴물 : 디지팩 한정판 기프트세트 (DTS-ES 4disc) - ![]() 봉준호 감독, 송강호 외 출연/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여기서 한국인들은 아무 생각없이 저 자료만 보고 디워가 대단한 수출을 한듯이 얘기합니다. 그런데, 미국 외라는 것은 한국도 포함되지만 전세계 200여개국이 포함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제대로 저 자료를 분석을 한것입니다.
이미 제가 적었던 글 관객 동원 기록 이제 그만 해야 될때도 되지 않았을까요? http://asrai21c.tistory.com/61 에서 얘기를 했지만 국내에서는 인구의 제한으로 이미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우면 수입액이 큰 차이를 보이기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그 글에서도 미국에서 처럼 박스 오피스를 수입액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었던 것입니다.
이 얘기를 한 것은 미국 이외의 수입액에서 국내를 제외해야 제대로 수출액이 평가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영어판 wikipedia의 내용을 일부 발췌합니다.
발췌 The Host - wikipedia http://en.wikipedia.org/wiki/The_Host_%28film%29
the film was given a generous production budget of around 10 billion won (just over $10 million US), huge by local industry standards.
... ...
The 2.63 million admissions and $17.2 million box office revenue easily beat the previous records set by Typhoon. The film continued its success and exceeded 6 million viewers on the morning of August 6, 2006. In early September the film became South Korea's all time box office leader, selling more than 12.3 million tickets in just over a month in a country of 48.5 million. By the end of its run on November 8, the viewing figures came in at 13,019,740.
... ...
"The film was released theatrically in Australia on August 17, 2006. During the first half of September, 2006, it premiered in Japan, Singapore, Taiwan, Thailand and Hong Kong. It received a theatrical release in the United Kingdom on November 10, 2006. This was its first official release outside of film festivals, and outside Asia and Australia. Its American release was March 9, 2007. It was or is planned to be released in several other countries; among them are France, Ireland, Sweden, Germany, and Spain."
발췌 D-War - wikipedia http://en.wikipedia.org/wiki/D-War
The budget was set at approximately $30 million, or $33 million (30 million won), but ultimately came out with a $75 million dollar budget in order to create the various creatures in the film.
... ...
D-War set a record of grossing $20.3 million in South Korea in its first five days in 689 theatres. As of September 1, the film has grossed $44 million in Korea and another $10 million in other countries, totaling a worldwide gross of $54 million as of September 16. In North America, the film grossed $5 million on 2,275 screens in its opening weekend. As of November 25, 2007, the film has grossed $10,977,721 in North America, making it the highest grossing Korean-made film released theatrically in North America.
디워는 위의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9월 1일경 4천4백만불 정도의 국내 수익이 있었다고 나타나 있습니다.
괴물은 위의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10월 초경 4천 8백만불 정도의 국내 수익이 있었다고 나타나 있습니다.
즉, 국내 수익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두 영화 모두 최고의 수익을 올린 영화이기 때문에(관객 동원 기록을 모두 세웠다는 뜻입니다.) 대략 6천만불로 잡아보겠습니다.
![]() |
디워 [초회 한정판] (2disc) - ![]() 심형래 감독, 아만다 브룩스 외 출연/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위의 근거를 추가해서 위의 자료를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괴물
미국내 $2,201,923 + 미국 이외의 다른 국가 수익 ($86,904,460 - $60,000,000) $26,904,460
--> $29,106,383
미국내 $2,201,923 + 미국 이외의 다른 국가 수익 ($86,804,768 - $60,000,000) $26,804,768
--> $29,006,691
디워
미국내 $10,977,721 + 미국 이외의 다른 국가 수익 ($62,542,038 - $60,000,000) $2,542,038
--> $13,519,759
미국내 $10,956,379 + 미국 이외의 다른 국가 수익 ($56,615,313 - $60,000,000) -$3,384,687
--> $10,956,379
위의 것은 Mojo 사이트 기준이며, 밑에 것은 The Numbers 사이트 기준입니다.
물론, 국내 수익에 대한 차이가 있긴 있을 것이므로 아주 정확한 액수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위에 눈으로 보듯이 괴물이 최소한 디워의 몇배 정도의 수출을 이루었다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위의 것이 사실이라는 증거 자료가 영문 위키피디아에서 괴물에 대한 정보를 발췌한 부분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2006년 8월 17일 호주 영화관 상영, 2006년 9월 중 일본, 싱가폴, 대만, 태국과 홍콩 영화관 상영, 2006년 11월 10일 영국 상영. 이것은 영화제 상영이 아닌 일반 영화관에서 상영되었습니다. 2007년 3월 9일 미국 상영. 그 외에도 여러 국가에서 상영되었거나 상영이 계획되었는데, 그 국가들의 일부는 프랑스, 아일랜드, 스웬덴, 독일 그리고 스페인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위의 자료는 거의 정확하다는 뒷받침을 하고도 남습니다.
이쯤되면 진실이 반꺼풀 정도 벗겨진 것입니다.
더더욱 여러분이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진실을 밝혀보겠습니다.
![]() |
태극기 휘날리며 SE (dts 4disc) - ![]() 강제규 감독, 장동건 외 출연/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제작비에 대한 진실
저 위의 발췌 자료 중 Production Budget이 바로 제작비입니다. The Numbers 사이트에서는 괴물 1천2백만불, 디워 3천2백만불이라고 나타나 있습니다. 물론, 이곳에는 디워 제작비에 대해서 첨부 자료로서 7천5백만불이라고 보도된 자료를 첨부했습니다.
위의 영문 위키피디아에서는 괴물 1천만불 이상, 디워 3천만불 또는 3천2백만불이 잡혀 있었으나 여러가지의 괴물을 만들기 위해서 7천5백만불 이상이 소요되었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가격대비 수익액을 치면 이것은 엄청나게 심각한 부분입니다.
투자액 대비 수익은 거의 없었을 것이고, 더더욱 대단한 수출을 만들어 내었다는 것은 엄연히 거짓말이라고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또 다시 제작비에 대해서 세분화를 하면 좋겠지만 제가 자료가 없으니, 일단 가장 단순한 것들만 해보겠습니다.
괴물은 제작자와 연기자들 대부분이 한국 사람들입니다.
디워는 제작자는 모르겠지만 연기자들은 거의 대부분 미국인들입니다.
괴물은 괴물을 만들기 위해 컴퓨터 그래픽(CGI) 등의 효과를 뉴질랜드에 있는 Weta Workshop에서 만들었습니다.
디워는 컴퓨터 그래픽 효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촬영 장소 등과(배우들이 미국에 있기 때문에) 사무실이 미국에 있었을 것입니다.
심한 말로 3천2백만불 또는 7천5백만불이라는 제작비에서 60~80% 이상은 외국에 모두 사용되었는데, 수익은 위에서 보다시피 1천3백만불 또는 1천만불 정도의 수익 밖에 못 올렸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왜 사람들은 디워가 대단한 애국을 영화라고 하는 것인지 이상하지 않습니까?
모 클럽에 글을 올렸던 사람이 말하길 미국에서 헐리웃 기술을 배운것만도 국가적인 이득이라는 식의 얘기를 했었습니다. 얼마나 생각없이 말하는 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3천만불 써가면서 헐리웃 기술을 배운 것이 자랑스러운 일이라니 참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 뿐이 아니라, [스크랩] '디 워' 300억원 제작비, 누가 투자했나 http://asrai21c.tistory.com/117 글 중 다른 곳에서 옮겨온 사람들의 댓글이 있는데, 그것을 읽어본다면 얼마나 우리나라가 심각한 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미국 말고 이 세상에 다른 국가는 없다. 세계에 미국 밖에 없다.
제가 올렸던 글 "헐리웃 영화의 새로운 전성기(차후 수정 계획) [추가 2007.12.13, 2008.1.19]" http://asrai21c.tistory.com/120 에서 발췌합니다.
모 클럽에 글을 올렸었는데, "헐리웃을 뚫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하는 분이 있더군요. 이것이 얼마나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인지 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첫째, 미국은 자유 무역 국가입니다. 우리나라 감독 누구든 미국가서 미국 배우써서 영화 찍을 수 있습니다.
둘째, 헐리웃 배우들 모두 써서 영화를 찍었는데, 미국 상영 못할께 뭐 있습니까?
즉, 진짜 중요한 것은 미국에서 (속된 말로) 본전뽑을 만큼 또는 수익을 만들 만큼의 영화를 찍었느냐 하는 질문밖에 남지 안았습니다.
시작을 할때 글을 적었습니다만은 바로 위에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헐리웃 말고는 전세계 시장은 없기 때문에 헐리웃에 상영했다는 것만으로도 심형래씨는 엄청난 애국을 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괴물', '태극기 휘날리며' 같은 영화는 할 일 없어서 국내에서 영화 모두 제작해서 고생해서 외국에 수출을 했었고, 헐리웃까지 진출했었다는 말이 되어버립니다. 그들은 외국에 제작비를 거의 쓰지 않거나 많이 쓰지도 않고 그 이상의 수출을 만들어 냈습니다.
과연 누가 우리나라 경제에 도움이 되었습니까?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그 영화들의 미국 박스오피스를 보겠습니다.
발췌 Bom yeoreum gaeul gyeoul geurigo bom - The Numbers http://www.the-numbers.com/movies/2004/SSFWS.php
| Theatrical Performance | ||
| Total US Gross | $2,380,788 | |
| International Gross | $4,121,576 | |
| Worldwide Gross | $6,502,364 | |
발췌 Tae Guik Gi: The Brotherhood of War - The Numbers http://www.the-numbers.com/movies/2004/0TGGB.php
| Theatrical Performance | ||
| Total US Gross | $1,110,186 | |
| International Gross | $68,716,522 | |
| Worldwide Gross | $69,826,708 | |
과연 누가 수출 효자 상품 입니까?
이미 앞에서 설명했듯이 디워는 제작비를 기준으로 하면 외국에서 돈 다 쓰고, 국내에서 벌어서 충당을 다 하지도 못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말 그대로 완벽한 적자 상품입니다.
그에 반해 괴물은 2천9백만불 가까이의 수출액에서 제작비 중 일부분이 뉴질랜드 등에 소요되었습니다.
그리고, 위에 보였다시피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미국에서 2백만불(다른 나라는 정보가 없어서 생략합니다.)과 '태극기 휘날리며'는 1백만불(다른 나라는 정보가 없지만 제가 말레이지아 있을때 상영이 되었었고, 전세계 여러곳에서 상영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을 제작비가 해외에 나간것 없이 순수한 수출액이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 |
김기덕 감독 박스세트 - ![]() 김기덕 감독, 장동건 외 출연/에스엠픽쳐스(비트윈) |
위 영화들의 감독들이 헐리웃에 가서 헐리웃 배우들을 써서 영화를 찍고, 국내에서 수익을 만들고, 헐리웃 배우를 섭외했으니 헐리웃 상영이 가능해 질것이고, 그것으로 마케팅을 해서 국내에서만 수익을 내면 우리는 그들을 칭찬해야 합니까? 외국에 돈 실컷 다 쓰고, 돈 떨어지면 국내로 잠깐 돌아와서 돈 벌어가는 연예인들과 다를 것이 뭐가 있습니까?
이후의 수익에 관한 부분 (DVD 판매)
이전에 적었던 글 헐리웃 영화의 새로운 전성기(차후 수정 계획) [추가 2007.12.13, 2008.1.19] http://asrai21c.tistory.com/120 에서 밝혔지만 DVD 등의 판매 수익이 상당한 매출액이 되면서 헐리웃 영화들은 좋은 영화 찍기에 여넘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 예를 조금 지난 기사이지만 '괴물' 미서 DVD 대여로 극장수익의 2배 2007-08-24 17:22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7082402019922601006 를 봐도 조금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좋은 영화라는 것은 DVD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그들은 좋은 영화를 기준으로 구매를 하기 때문입니다. 궁금하다면 imdb.com의 포럼들을 보면 이 영화가 DVD를 사도 아깝지 않을 영화인지 빌려서 한번 보고 말 영화인지 알려달라고 하는 글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imdb.com http://www.imdb.com/ 이나 rotten tomatoes http://www.rottentomatoes.com/ 같은 곳에서 좋은 평점을 받은 영화들이 구매 대상 우선 순위를 차지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rotten tomatoes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입니다.
![]() |
올드보이 UE - ![]() 박찬욱 감독, 최민식 외 출연/스타맥스 |
그래서, 올드보이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했었던 것으로서 저의 다른 글 올드보이를 제작하신 모든 분들에게... http://asrai21c.tistory.com/131,
올드보이 imdb.com top 250에 입성한지가 이미 옛날... [추가 2007.8.9] http://asrai21c.tistory.com/110 를 읽어보십시요. 좋은 영화라는 증거로서 imdb.com top 250위 http://www.imdb.com/chart/top 에서 114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외 상영이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59,707명의 투표를 받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즉, DVD 판매량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보는 사람이 많아지니 투표자들도 점점 늘어나는 것입니다.
아래는 imdb.com에 나타난 평점과 amazon.com의 DVD 판매 시에 평점을 모았습니다.
Gwoemul (2006) User Rating: 7.1/10 (17,672 votes) http://www.imdb.com/title/tt0468492/
DVD
D-War (2007) User Rating: 3.8/10 (9,779 votes) http://www.imdb.com/title/tt0372873/
DVD
Bom yeoreum gaeul gyeoul geurigo bom (2003) User Rating: 8.1/10 (12,156 votes) http://www.imdb.com/title/tt0374546/
DVD
Taegukgi hwinalrimyeo (2004) User Rating: 8.1/10 (11,380 votes) http://www.imdb.com/title/tt0386064/
DVD
Oldboy (2003) User Rating: 8.3/10 (59,707 votes) Top 250: #114 http://www.imdb.com/title/tt0364569/
DVD
한국 영화 산업의 미래
부제가 무척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그래도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올드보이',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태극기 휘날리며'에 이어서 '괴물'이라는 영화까지 한국 영화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미국뿐이 아니라 전세계에 심어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디워'라는 영화 한편으로 한국 영화 전체 이미지를 흐트렸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신적 있습니까?
![]() |
옹박 SE - 무에타이의 후예 (dts 2disc) - ![]() 프라챠 핀캐우 감독, 토니 쟈 외 출연/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생각을 잘 해보십시요. 먼 곳에서 예를 찾을 필요도 없이 태국 영화를 얘기해 보겠습니다. 태국 영화라고 하면 '옹박'과 공포영화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 옹박이 국내에 왔을때 찬밥 신세였었습니다. 영화 클럽에 있어보면 사람들의 댓글들이 얼마나 심한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즉, 옹박이 액션 영화로서는 인정을 받았지만 스토리 구성이 너무 약하다보니 태국 영화 전체에 대해서 태국 영화는 저것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당연한 현상입니다.
우리나라의 영화들이 외국에 갔을때도 외국인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당연히 우리가 태국영화에 대해서 반응하하듯 똑같은 반응을 합니다. 외국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평가할때 위에서 얘기했던 평점 좋은 영화들을 아는 사람들은 한국 영화도 꽤 괜잖구나라고 생각하겠지만 디워 같은 평점 낮은 영화만을 봤던 사람들은 당연히 한국 영화는 시원찮네라면서 다시는 한국 영화를 찾지 않습니다. 그 예를 꾸준히 괜잖은 태국 영화가 출시되는 데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큰 시장을 형성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현상입니다. 물론, 오락 영화라는 기준으로 본다면 그 강도가 약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는 해도 엄연히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물론, 이 부분에 관해서는 더 할 얘기가 많습니다만은 너무 길어져서 이쯤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탁합니다. imdb.com에서 겨우 3.8을 받은 영화를 좋은 영화라고 칭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락영화라고 점수가 낮다고 생각하겠지만 http://www.imdb.com/chart/top 에서 Die hard, The terminator, Aliens, Batman begins (평점 8점 이상) 등을 찾아보고 너무 좋은 영화들만 얘기한 것 같으면 Die hard 2, 3 최근에 나온 4 (평점 7점 이상) 등도 찾아보고 나서 그런 얘기를 하십시요.
소수의 소설,영화,드라마,웹사이트만을 추천하는 이유 http://asrai21c.tistory.com/94 라는 글에서 왜 좋은 영화가 중요한지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이 예를 봐도 알겠지만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생겨나는 것을 막는 일은 국내에도 미국과 같은 철저한 수입액 합계를 내는 박스오피스가 도입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지 국민들이 무엇이 정말로 수출 효자 상품이고, 무엇이 적자 상품인지 정확히 알게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추가 : 진중권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miraculix 의 방명록에 글을 남기면서 생각난 것인데, 진중권님의 활동이 조금이나마 냉정하게 디워를 보는 사람이 있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 진중권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Tinno 2008/08/05 08:56
안녕하세요 아스라이님..
정말 대단한 글 잘읽었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살펴보다가 스크롤을 할 수록
무슨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는 듯한 몰입도에..놀랐습니다.ㅎㅎ
실제로도 디워가 많은 수익을 내었다고, 여러 매체에서 접하기는 했지만,
조금 의아한 부분이 있었던건 사실인데, 이렇게 시원하게 긁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ㄴ Asrai 2008/08/06 07:47
댓글 감사합니다, Tinno님.
그러게 말입니다. 너무 언론플레이에만 사람들이 휘둘리니 이런 진실은 모두 가리워지는 것이 무척
안타깝다는 생각을 많이 들더라구요.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초하 2008/08/17 01:28
Asrai 님, 반갑구요, 글 엮는 수고 덕분에 정성어린 글 잘 읽었습니다.
한가지 부탁을 드려야겠습니다.
아마도 무슨 실수가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윗 글이 "내 블로그가 좋은 미디어가 되려면 ?"이란 제목의 제 글에 글엮기가 되어 있었답니다.
혹시라도, 만일 실수가 아니고, 의도적인 트랙백이라면,
전혀 관련이 없는 글 엮기이므로 서로의 글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글의 의미와 가치를 떨어트린다고 사려됩니다.
그러므로 잘못 엮인 이 글엮기는 삭제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ㄴ Asrai 2008/08/17 14:11
네, 초하님. 댓글 감사합니다.
의도적으로 트랙백을 단 것입니다. 물론,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만은 개인 블로그의 좋은 예로서
트랙백을 달았던 것입니다.
물론, 이게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하겠지만 TV나 뉴스에서는 디워에 대해서 대단한 수출을 일구어낸
듯이 말하고 있지만(심형래씨의 말을 빌려서...) 실제로 그렇지 않더라는 것이 조사를 하게 되면서 알
게 되었기 때문에 이것이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연결을 했던 겁니다.
원하신다면 삭제해 드리겠습니다.
ㄴ Asrai 2008/08/17 14:16
즉, TV나 뉴스에서 약간 뻥튀긴 기사나, 사실과는 조금 다른 것들 또는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기
사의 맹점들을 밝혀보는 것도 좋은 미디어로서 예제가 되리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